“제 매력이요. 키스? 하하...팬들은 멜로에 강한 슬픈 눈빛이 인상적이라고 하던데요.”
뽀얀 우윳빛 피부에 선이 분명한 붉은 입술, 외꺼풀의 강렬한 눈빛이 매력적인 연기자 박시후(33)가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SBS ‘[url=]검사[/url]프린세스’로 ‘서변앓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중화권 인기몰이에 나서더니 MBC ‘역전의 여왕’을 통해서는 차세대 멜로주자로 확실히 자리잡은 모양새다.
소주 세 잔 마신 뒤 취중연기… 가장 기억에 남아

드라마 ‘역전의 여왕’ 속 구용식 역은 그야말로 ‘왕자님’이다. 대기업의 서자지만 능력있고, 할 말은 다하는 까칠한 남자다. 어머니에 대한 상처를 간직했던 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물심양면 애를 쓰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그의 모습에 팬들은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구용식을 연기하며 많이 엉뚱하고 능청스러워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 씨와 비교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용식이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 때문에 부담은 전혀 없었어요. 박지은 작가님을 믿었고 남주누나와 알콩달콩한 멜로신이 붙으면 제 매력을 한껏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예상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