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배우 주원이 놀라운 연기력으로 끝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는 자폐 성향의 소아외과 레지던트 박시온(주원)이 진정한 굿닥터로 성장한 행복 결말을 그리며 종영했다. 주원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자폐 성향의 레지던트 박시온 역을 맡아 자폐 연기 뿐만 아니라 맑고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어냈다. 매회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는 따뜻한 감성 연기로 진정한 ‘대세남’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특히 주원은 데뷔작인 KBS2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MBC ‘7급 공무원’ 등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사뭇 다른 명품 연기를 보여줬다. 이 같은 결과는 주원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원은 자폐 캐릭터 연기를 위해 촬영 2개월 전부터 의료 전문의를 직접 찾아가 자문을 구하면서 완벽한 박시온의 옷을 입기 위해 온 열정을 쏟아 부었다.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은 시온이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즐거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사회에 적응할 기회조차 얻기 힘들었던 시온에 함께 공감하고 응원했으며, 또 사랑하게 됐다. 시온의 성장과 행복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을 맛본 것. 주원은 ‘굿 닥터’를 통해 일반 사람들이 의사들에게 가지는 차가운 이미지를 털어내는 데 일조했으며, 진정으로 환자들을 걱정하며 마음의 응원을 보내주는 시온을 통해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에 주I